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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나를 알아가는 과정, 공황장애

by supporter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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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가는 과정 그 스무 번째, 공황장애

요즘 연예인들 중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내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공황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정확하게 어떤 증상이 있는지, 어떠한 상황에서 발생을 하는지, 어떠한 치료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했기에 심리학 공부를 하는 김에 함께 공부해보고자 한다.

1.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 중 하나로 예측할 수 없고, 반복적으로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특별한 근거나 이유가 없이 갑자기 공포감과 불안감을 느끼면서 발작이 일어나는데 이 때 땀, 몸떨림, 마비, 호흡곤란, 심계항진, 현기증, 아찔한 기분, 비현실감, 통제력 상실, 미칠 것만 같은 공포, 흉통 등이 동발 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적 특성은 한 달 이상 지속된다고 한다. 만약 약물이나 질병에 의해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나 다른 정신장애로 인해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는 공황장애라고 말할 수 없다.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또 다른 공황발작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것을 '예기불안'이라고 하며 여러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2. 광장공포증을 수반한 공황장애

연예인들 중에서 대중 앞에 서거나 무대에 오를 때 공황장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공황장애의 증상 중에서 우리가 가장 흔히 알고 있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 광장공포증을 수반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로 증상의 척도를 나누기도 할 정도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반드시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들만이 광장공포증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예측하지 못한 발작을 반복하고, 갇힌 곳, 타인에게 도움을 구하기 어려운 곳, 탈출하기 어려운 곳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다. 둘째, 한 번 이상 발작을 경험한 이후 본인이 불안을 가지고 있을 법한 상황을 피하거나, 혹은 그 장소에서 견디되 견디는 데에 상당한 고통이 따르거나, 공황발작이 또 일어날까 봐 계속해서 불안해하거나, 옆에 동반자가 있어야지만 버틸 수 있는 경우이다. 셋째, 앞서 말한 것들이 다 있지만 이런 불안에 대한 회피행동이 다른 장애의 증상으로 더 잘 설명이 된다면 광장공포증이라고 할 수 없다.

3. 또 다른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약 30%~70%가 우울증을 겪는다고 한다. 하지만 우울증 자체가 곧 공황장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공황장애가 지속됨으로 인해 2차적으로 생기는 것이다. 또한 광장공포증을 수반한 사람들 중 약 24%는 알코올 중독이라고 한다. 평균적으로 여성의 알코올 의존성은 4.4%이지만 환자들의 알코올 의존도는 19%나 된다고 한다. 일시적인 불안해소를 위해 알코올을 섭취하다가 결국 의존하게 되는 경우에 이르는 것이다. 그리고 공황발작을 하기 때문에 혹시 다른 질병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휩싸여 질병공포증이 생길 수도 있다.

4. 치료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공황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없지만 그렇다고 치료에 성공할 가능성이 적은 것은 아니다. 그 중 인지행동치료는 그 효과가 아주 대단한데 이 치료로 인해 12주 이내로 완치된 한자가 무려 85~90%에 달한다고 한다. 이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호흡을 진정시킨 뒤 환자로 하여금 불안을 유도하는 트리거(촉발요인)를 직면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때 나타나는 신체감각의 변화에 주목한다. 이 방법은 치료사와 함께 할 수도 있지만 환자들이 일기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 관찰을 토대로 환자와 치료사가 함께 긍정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다. 또 다른 치료법으로는 자극감응노출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치료법은 환자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심계항진 민감도를 직접 측정하는 것이다. 효과가 있지만 전체의 12~20%만이 이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반적인 치료보다 기간이 더 오래 걸리고, 치료소 외에서는 이용할 수 없으며, 치료가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등 치료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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